“영어로 일기를 써 보고 싶지만, 틀린 부분을 고쳐 줄 사람이 없다.”
“첨삭뿐 아니라 영어 일기를 꾸준히 쓰는 데 도움을 주는 앱을 알고 싶다.”
영어 일기에 활용할 수 있는 앱은 일기를 중심으로 학습하는 앱, 영어 문장을 입력하는 동안 교정해 주는 앱, 다른 학습자와 교류하는 앱 등 유형이 다양합니다. 첨삭 정확도만 비교하기보다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쓰고, 배우고, 꾸준히 이어 가고 싶은지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한국 App Store와 Google Play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앱 5가지를 실제로 iPhone에서 사용해 본 결과와 공식 정보를 바탕으로 소개합니다.
※ LangJournal은 이 사이트 운영자가 개발·운영하는 앱입니다.
※ 아래 순서는 인기나 성능 순위가 아니라 각 서비스의 이용 방식 차이를 설명하기 위한 것입니다.
※ 기능과 스토어 정보는 2026년 8월 기준입니다. 이용 전 각 스토어의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영어 일기 앱 5가지 비교
이번에 소개하는 앱은 모두 영어 쓰기에 활용할 수 있지만, 중심이 되는 경험은 서로 다릅니다.
| 앱 | 서비스의 중심 | 첨삭 방식 | 특히 잘 맞는 분 |
|---|---|---|---|
| LangJournal | 일기에서 복습·회화까지 이어지는 학습 | AI 즉시 첨삭 | 일기를 습관으로 만들고 첨삭 후에도 계속 학습하고 싶은 분 |
| Grammarly | 다양한 영어 문장을 입력하는 동안 교정 | 실시간 자동 제안 | 글을 쓰면서 오류를 하나씩 직접 고치고 싶은 분 |
| HelloTalk | 다른 학습자와의 언어 교환 | 일반 사용자의 직접 첨삭 | 실제 사람과 교류하며 살아 있는 표현을 배우고 싶은 분 |
| Hi Life | 간단한 영어 일기와 단어 저장 | AI 즉시 첨삭 | 복잡한 조작 없이 일기와 어휘에 집중하고 싶은 분 |
| Blossom | 일기, SNS, 게임 요소를 결합한 꾸준한 학습 | AI 첨삭·리라이팅 | 다른 학습자와 교류하며 꾸준히 쓰고 싶은 분 |
이제 각 앱의 설계 방향과 실제 사용 방식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LangJournal|일기를 쓰는 데서 끝내고 싶지 않은 분께
LangJournal은 영어 일기를 습관으로 만들면서 첨삭, 질문, 복습, 회화까지 이어 갈 수 있는 외국어 학습 앱입니다. 영어 외에도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10개 이상의 언어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일기 작성 방식은 모국어로 내용을 생각한 뒤 학습 중인 언어로 쓰는 초급자용 모드와 처음부터 학습 중인 언어로만 쓰는 모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무엇을 써야 할지 떠오르지 않을 때는 앱 안의 주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LangJournal의 주요 특징
- AI가 일기를 바로 첨삭하고 수정 이유를 설명
- 첨삭한 부분에 대해 AI에게 추가 질문
- 수정 내용을 반영해 다시 편집하고 재첨삭
- 약점을 확인하는 미니 퀴즈, CEFR 분석, 발음 연습
- 일기 내용을 알고 있는 캐릭터 ‘Zena’와 AI 대화
- 최대 5명이 참여하는 팀에서 일기 공유와 댓글 작성
- 연속 작성 기록과 주간 리포트를 통한 복습
가장 큰 특징은 첨삭 후의 학습 흐름입니다. 오류를 고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왜 이 표현을 쓰는지” 질문하고, 약점을 복습하고, 일기에 쓴 주제로 대화도 할 수 있습니다. ‘쓰기 → 고치기 → 이해하기 → 다시 사용하기’의 흐름이 하나의 앱에 담겨 있습니다.
실제 기기에서는 일반 첨삭이 시제와 어법 오류를 수정했습니다. 일부 어색한 표현은 남았지만, AI에게 추가로 질문하자 자연스러운 전체 문장과 설명이 표시되어 첫 첨삭에서 궁금했던 부분을 더 깊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수정된 부분과 한국어 설명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기는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하는 방식이 아니라 최대 5명이 참여하는 팀 안에서 공유할 수 있습니다. 공개형 SNS에 일기를 올리기는 부담스럽지만 소수의 학습자와 서로 격려하고 싶은 분께 적합한 구조입니다.
무료 요금제에서도 일반 첨삭은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26년 8월에 만든 무료 계정에서는 AI 질문을 하루 3회, Zena와의 일반 채팅을 하루 10회까지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일부 복습·분석 기능에는 주간 이용 횟수 또는 초기 체험 횟수 제한이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영어 문장만 고치고 싶은 분에게는 기능이 많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일기를 꾸준히 쓰면서 첨삭 후 학습까지 한곳에서 이어 가고 싶은 분께 LangJournal이 잘 맞습니다.
다운로드: App Store / Google Play
2. Grammarly|쓰는 동안 영어 문장을 하나씩 고치기
Grammarly는 영어 일기 전용 앱이 아니라 이메일, 메모, SNS 등 다양한 영어 문장을 실시간으로 교정하는 글쓰기 지원 서비스입니다. iPhone 앱에는 문서 에디터도 있어 날짜나 제목별로 문서를 나누면 영어 일기를 모아 둘 수 있습니다.
Grammarly의 주요 특징
- 입력 중인 문법, 철자, 문장부호를 실시간으로 확인
- 오류 유형을 색으로 구분해 표시
- 수정 제안을 탭해 적용하고 스와이프해 건너뛰기
- Grammarly 키보드로 다른 앱에서도 문장 교정
- 문서를 나누어 저장할 수 있는 에디터
- 유료 요금제에서 전체 문장 리라이팅, 어조, 명확성, 유창성 등을 제안
실제 기기에서 영어 문장을 입력하자 곧바로 수정 제안이 표시되었습니다. 시제와 어법 오류가 자연스럽게 수정되었고, 여러 제안을 순서대로 적용해야 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제안을 하나씩 확인하는 방식이라 자신의 문장을 유지하면서 수정할 수 있습니다.

수정 제안을 하나씩 확인해 적용하거나 건너뛸 수 있습니다.
무료 상태에서도 짧은 문장의 주요 수정은 끝까지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긴 글에서는 일부 제안이 유료 기능으로 표시되었고, 전체 문장 리라이팅이나 어조 조정 등도 유료 요금제에 포함됩니다.
앱 UI는 영어로 표시되며 한국어 UI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조작이 복잡하지 않아 제안을 보고 적용하거나 거절하는 기본 사용법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Google Play에서는 Android 앱이 제공되지만, 스토어 설명에는 Android용 Grammarly Keyboard의 지원 종료가 예정되어 있다는 안내가 있습니다. Android에서 이용하려면 다운로드 전에 현재 제공되는 입력 방식과 지원 상태를 확인하세요.
일기 주제, 연속 작성 기록, 복습 기능은 필요 없고 “내가 쓴 영어 문장을 그 자리에서 정확하게 고치고 싶다”는 분께 적합합니다.
다운로드: App Store / Google Play
3. HelloTalk|다른 학습자와 교류하며 표현 배우기
HelloTalk은 일기 전용 앱도, AI 첨삭 앱도 아닙니다.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과 한국어·일본어 등 다른 언어를 배우는 사람이 서로의 학습을 돕는 언어 교환 서비스입니다. Google Play에는 1,000만 회 이상 다운로드된 것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이번에 소개하는 서비스 중에서도 특히 규모가 큰 커뮤니티입니다.
HelloTalk의 주요 특징
- 학습 언어와 모국어를 바탕으로 언어 교환 파트너 찾기
- 텍스트, 음성, 영상 채팅
- 채팅 안에서 번역, 읽어 주기, 음성 받아쓰기, 교정 도구 이용
- 공개 피드 ‘모먼츠’에 글, 사진, 음성 게시
- 보이스룸과 라이브 방송을 통한 회화 연습
- 260개 이상의 언어 지원
영어 일기에 활용하려면 모먼츠에 영어 글을 올리고 해당 언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용자나 상급자에게 교정과 댓글을 받을 수 있습니다. AI가 정해진 기준으로 수정하는 방식과 달리 “나라면 이렇게 말한다”는 자연스러운 표현이나 문화적 뉘앙스를 배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첨삭하는 사람은 일반 사용자이므로 반드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용자 역시 상대방의 모국어 학습을 도우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실제 기기에서는 앱 전체가 한국어로 표시되었습니다. 홈은 언어 교환 파트너와의 채팅이 중심이며 AI 번역 도우미, English AI, 코스, 모먼츠, 보이스룸 등 여러 기능이 있습니다.
실제 사용에서는 게시물 본문에 첨삭 요청을 적고 짧은 영어 일기를 모먼츠에 올렸습니다. 확인 당시 좋아요 2개와 일반 사용자가 남긴 첨삭 1건이 달려 있었습니다.
첨삭에서는 I go가 I went로, I was very enjoy가 I enjoyed it very much로, talk English가 speak English로 수정되었습니다. 마지막의 I couldn't explain my opinion well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수정문은 자연스러웠고 원문의 의미도 유지되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수정 이유에 대한 설명 없이 교정 표시만 있었습니다.

모먼츠에서 일반 사용자가 남긴 첨삭입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첨삭자의 프로필 정보는 가렸습니다.
모먼츠에는 언어 학습 게시물뿐 아니라 일상 사진, 광고, 라이브 방송도 함께 표시됩니다. SNS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학습에만 집중하고 싶은 분에게는 정보가 많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AI의 즉시 첨삭보다 사람과의 교류나 실제로 사용하는 표현을 중시하는 분께 적합합니다. 매일 쓰는 일기는 AI로 빠르게 첨삭하고, 가끔 HelloTalk에서 사람에게 표현을 물어보는 방식으로 나누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다운로드: App Store / Google Play
4. Hi Life|하루 한 편의 간단한 영어 일기에 집중하기
Hi Life는 영어 일기를 쓰고 AI 첨삭을 받은 뒤 필요한 단어를 저장하는 데 중점을 둔 앱입니다. 고양이를 활용한 친근한 디자인과 비교적 간단한 화면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Hi Life의 주요 특징
- AI가 영어 일기를 바로 첨삭
- 첨삭한 부분에 대해 추가 질문
- 일기에서 외울 만한 단어 후보를 자동 추출
- 필요한 단어만 골라 저장
- 품사, 뜻, 영어 예문을 확인할 수 있는 단어장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일기에서 단어 학습으로 이어지는 흐름입니다. 첨삭 후 버튼을 누르면 후보가 표시되고 자신에게 필요한 단어만 골라 단어장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일기에서 추출된 후보 중 필요한 단어만 골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실제 기기에서는 주요 문법 오류를 폭넓게 수정했습니다. 다만 수정문 일부에서 마침표 뒤의 공백이 빠졌기 때문에 적용 후 문장 전체를 다시 읽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정 이유는 처음부터 목록으로 표시되지 않으며, 궁금한 부분을 질문 입력란에 직접 입력해 확인합니다. 무료로는 일기 한 편당 5회까지 질문할 수 있었습니다. 무료 버전에서는 하루 1편, 최대 1,000자까지 쓸 수 있어 매일 한 편의 일기를 쓰고 그 안의 단어를 외우는 방식에 적합합니다.
다운로드: App Store / Google Play
5. Blossom|SNS와 게임 요소로 영어 일기를 이어 가기
Blossom은 일기, AI 학습, SNS, 채팅, 연속 작성 기록, 포인트 등을 결합한 다기능 앱입니다. 손글씨 느낌의 글자와 꽃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일반적인 영문 교정 도구보다 ‘일기를 쓰는 공간’이라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Blossom의 주요 특징
- 50개 이상의 학습 언어 지원
- AI를 이용한 일기 작성, 첨삭, 번역
- 첨삭 유형과 글의 분위기 변경
- 단어 수, 문법, 어휘, 일관성 등 글 분석
- 일기 공개·비공개 선택
- 다른 사용자의 일기에 좋아요, 댓글, 메시지
- 연속 작성 일수, XP, 미션, 꽃 키우기
일기를 저장할 때 ‘공유 일기’와 ‘나만 보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공유한 일기에는 다른 사용자가 좋아요나 댓글을 남길 수 있고 개인 메시지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학습자와 함께할 때 더 꾸준히 쓸 수 있는 분께 적합합니다.

일기를 저장하기 전에 공개 범위와 반응 허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게시 직후의 자동 첨삭과 별도 메뉴에서 실행하는 AI 첨삭은 결과가 달랐습니다. 자동 첨삭에서 놓친 오류도 자세한 AI 첨삭에서는 수정되었지만, 후자는 원문에 없는 정보를 추가하며 문장을 크게 바꿀 때가 있습니다. 최소한의 수정이라기보다 표현을 풍부하게 만드는 리라이팅에 가깝다고 보고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 기기에서는 앱을 실행할 때 전체 화면 광고가 표시되었습니다. SNS, 포인트, XP, 미션 등 정보가 많기 때문에 첨삭만 빠르게 이용하기보다 교류와 꾸준한 학습을 돕는 기능까지 원하는지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운로드: App Store / Google Play
영어 일기에 민감한 정보를 쓰지 않기
주소, 회사의 기밀 정보, 비밀번호,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는 일기에 쓰지 마세요. Blossom이나 HelloTalk을 이용할 때는 게시하기 전에 공개 범위도 확인해야 합니다.
정리
모든 학습자에게 가장 좋은 앱이 하나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AI에게 즉시 첨삭받을지, 수정 제안을 하나씩 직접 선택할지, 실제 사람에게 표현을 물어볼지처럼 자신이 원하는 학습 방식에 맞춰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기를 중심으로 첨삭 후에도 계속 학습하고 싶다면 LangJournal, 글을 쓰는 동안 영어 문장을 바로 고치고 싶다면 Grammarly, 사람과 언어 교환을 하고 싶다면 HelloTalk이 잘 맞습니다. 간단한 일기와 단어 저장을 원한다면 Hi Life, SNS나 게임 요소를 활용해 꾸준히 쓰고 싶다면 Blossom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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